"Solitude matters.And for some people, it is the air they breathe." 외향인이 주목받는 사회에서 내향인의 가치에 주목한 Susan Cain의 책에서 내향인에 관한 설명 한구절이다. 나는 전적으로 이 말에 동감하는데 외향인들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향인으로 생존의 방편으로 선택한 것이 고독인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면 한 두시간정도 혼자만의 무중력의 상태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나로서는 이 고독이 확실히 누군가의 호흡과도 같다. . 지난 토요일 이미 완연한 봄인듯한 햇살에 집근처의 공원으로 갔다. 내리쬐는 햇살은 봄이건만 불어오는 바람에는 여전히 냉기가 남아 있다. 그런 까닭에서일까? 굳게 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