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종으로 태어났다. 출생이 천하다하여 불평하지 않았다. 그저 태어났고 다른 이들에 비해 넉넉하고 좋은 주인을 만나 다행이다 생각했다. 주인은 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분으로 명을 받아. 모든 것을 버리고 '약속의 땅'이라 일컫는 곳으로 떠난 길이었다. 그녀는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 이곳을 떠나 떠도는 삶보다 종으로 살지라도 안정적인 이곳의 삶이 좋았다. 하지만 떠나야한다. 주인이 떠난다 하니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들은 헤브론에 도착했다. 그녀의 주인은 늙었고, 자식이 없었다. 자식이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었다. 안주인은 그녀를 불렀다. 안주인은 나이가 들었지만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녀는 젊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안주인은 그녀에게 주인의 자녀를 얻도록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