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한 주간을 보냈다. 사역지를 이동할 때마다 잠시 잠깐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가슴을 파고 드는 아이들과 낯선 환경으로 우울한 주기가 짧았다. 하지만 이제 사역을 내려놓은 탓일까? 내마음을 내가 가름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 일주일을 보냈다.그이마저 함께 없으니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결혼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도퇴되고 의미없는 매일인듯해 견디기가 힘든 시간이었다. . . 어제 일본드라마를 보았다. 시리즈물은 마약과도 같아서 일체 보지 않는다.하지만 어제는 왜그랫을까? 그냥 드라마라도 보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 "수수하지만 굉장해" . 자못 유치할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전형적인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