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이토 2008년 소설 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만 그녀의 데뷔는 1999년 ,를 발표하면서이다.그녀는 남편 미즈타니 기미오가 소속되어 있는밴드 Fairlife에서 작사가로도 활동중이다. 그녀의 책에는 상실을 경험한 인물들이 나온다. 하지만 그 상실의 아픔도 그 상실을 극복해가는 과정도 그렇게 대단하고 유별나게 표현하지 않는다. 상처를 안고도 묵묵하게 일상을 살아내어야 하는 당신과 나의 모습처럼 그냥 그렇게 묵묵하게 그려나간다. 그 극복의 과정마저도 별스럽지 않다. 주변에서 쉬이 찾아볼 수 있는 일상중의 소재로 담담하게 하지만 너무나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냥 치유를 경험하게 되는 그런 자가 특유의 매력이 있다. 가슴 먹먹할 때 그냥 꺼내 읽기만해도 위로가 되는 책, 비슷비슷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