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란 밭에 싹이 텄다.... 로고스씨와 연애하기 (이상예) / 사랑의 역사(남미영) . . 사역을 하면서 이번만큼 몸과 마음이 아팠던 적이 없다. 하지만 아팠던 만큼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에 대하여 배우고 교회에 대하여 고민했다. 하지만 무엇하나 답을 얻은 것은 없다. 그럼에도 시간이 좀더 지나 오늘을 돌아본다면 그때 내가 성장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앓았다. 많이 앓았다. 억울하거나 화가 나서 앓았던 것이 아니다. 서러워서 앓았던 것도 아니다. 그냥 아쉽고 그리워서 좀더 사랑하지 못해서 아팠다.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의 삶이 어디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던가? 돌아보니 미운 얼굴도 앙금 쌓아둘 이유없는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오늘을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