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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시와 연애하기 / 사랑의 역사

아픔이란 밭에 싹이 텄다.... 로고스씨와 연애하기 (이상예) / 사랑의 역사(남미영) . . 사역을 하면서 이번만큼 몸과 마음이 아팠던 적이 없다. 하지만 아팠던 만큼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에 대하여 배우고 교회에 대하여 고민했다. 하지만 무엇하나 답을 얻은 것은 없다. 그럼에도 시간이 좀더 지나 오늘을 돌아본다면 그때 내가 성장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앓았다. 많이 앓았다. 억울하거나 화가 나서 앓았던 것이 아니다. 서러워서 앓았던 것도 아니다. 그냥 아쉽고 그리워서 좀더 사랑하지 못해서 아팠다.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의 삶이 어디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던가? 돌아보니 미운 얼굴도 앙금 쌓아둘 이유없는 감사의 조건이 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오늘을 살아..

영성 2017.06.24

地味にスゴイ

우울한 한 주간을 보냈다. 사역지를 이동할 때마다 잠시 잠깐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가슴을 파고 드는 아이들과 낯선 환경으로 우울한 주기가 짧았다. 하지만 이제 사역을 내려놓은 탓일까? 내마음을 내가 가름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 일주일을 보냈다.그이마저 함께 없으니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결혼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도퇴되고 의미없는 매일인듯해 견디기가 힘든 시간이었다. . . 어제 일본드라마를 보았다. 시리즈물은 마약과도 같아서 일체 보지 않는다.하지만 어제는 왜그랫을까? 그냥 드라마라도 보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 "수수하지만 굉장해" . 자못 유치할 수 있는 캐릭터였지만 전형적인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삶에..

예술/영화 2017.06.24

오렌지

. 후회없는 인생은 없다. "그 때 내가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 . " " 그 때 내가 조금 더 용기를 냈다면. . . " " 그 때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 . " 끝나지 않을 만약과 그랬다면으로 불면(不眠)의 밤을 쌓은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까닭일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이,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신비한 능력을 소재로 한 Time Leap물이나 영화 원데이 처럼 등장인물이 동일한 기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time loop물, time warp 나 time slip 등 많은 영화 드라마 소설을 찾아볼 수 있다. . . 오늘 그이랑 주례로 섬겨주신 가정호 목사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집에와 일본영화 한편을 ..

예술/영화 201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