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53

신 - 우주와 인류의 궁극적 의미

신이시여 !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할 때내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아우구스티누스. p86.신 - 우주와 인류의 궁극적 의미 / 키스워드 / 비아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나 못때지기로 했어."친구는 "못때지면 안대안대. 내가 못때져봤었는데 내 맘만 불편해지더라고."난 다시 이렇게 말했다."하나님 나라도 시러." 친구는 웃으며 "하나님께 삐져 있구만!"난 강하게 말했지. "아니 하나님께 성내고 있는거야."친구는 "성내봤자드만 그분 꼼짝도 안하셨어. 나한테.".하나님이 낯설다. 그분으로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질 만큼 하나님이 낯설다. 내가 그렇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온 분. 나는 누구를 사랑한 것이며 내가 사랑한 것은 무엇일까? 그 옛날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처럼 그분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나는 과연 무..

영성 2018.07.01

천국묵상 - 비지오 데이

천국 묵상 – 팀 켈러 , 존 파이퍼 외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만일 오늘밤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고 계십니까?” 전도폭발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때 전도 좀 한다는 사람. 사역자들의 입을 떠나지 않았던 전도용 첫말이다. 천국. 과연 천국이 무엇이길래 교회를 다녀야만 하는 필연적 이유가 되는 것일까? 살아서는 갈 수 없고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죽어서나마 편안함과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과 위로가 되는 곳. 그것이 과연 천국인 것일까? 교회에까지 세속주의가 파고들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라는 모토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천국은 어떤 의미이며 그리스인들에게는 어떠한 분명한 가치매김을 하는 것일까?.천국 묵상..

영성 2018.06.16

하나님과 만나는 100일 과학 큐티

우주 지구 동물 인체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100일 과학 큐티 / 생명의 말씀사루이 기글리오 글 / 니콜라 앤더슨 그림 / 김수화 옮김 온 가족이 함께 큐티를 해도 좋을 책을 소개합니다.물론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큐티책이지만 어른들이 함께 해도 마음의 감동과 몰랐던 과학 지식까지 얻게 되는 소중한 책인듯해요. 과학큐티라 해서 전혀 건조하거나 딱딱하지 않답니다. .저는 읽어가면서 감동의 환호성을 쳤어요.저의 정신세계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그이는 조금 힘들어했지만 저는 너무나 행복하게 그이에게 감동의 쓰나미를 전했답니다..말씀이 어렵지 않게 과학을 접목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답니다.하나만 살짝 소개해 볼까요?. 4. 타이탄 아룸.(인도네시아에..

영성 2018.03.31

예수님을 따르는 삶 / 류호준 / 이레서원

독서와 영성예수님을 따르는 삶 / 류호준 / 이레서원.2017.11.28류호준교수님은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분이다. 교수님이 좋아서 백석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밞고 싶었다. 하지만 500만원이 넘는 학비는 아무리 따르고 싶은 스승일지라도 넘지 못할 산이였다. 그분의 가르침과 그분의 인품은 따뜻함이다. 따듯하다해서 두리뭉실하거나 유하지만은 않다. 그분의 가르침은 참신함과 날카로움과 명징함이 있다. 그럼에도 그것은 사람을 찌르는 송곳이 아니라 감싸고 세워가는 따뜻함이다. 그분의 글 역시 그런 따뜻함이 묻어난다. 난 류교수님의 글이 참 좋다...예수님을 따르는 삶. 그의 길을 걷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을 따르기 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분의 따른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역자로서 부르심의 길..

영성 2017.11.28

긍휼 - 예수님의 심장 하재성 SFC

독서와 영성긍휼 - 예수님의 심장 하재성 SFC 2017.11.10 책을 읽고 받은 큰 울림으로 덜 익은 글로 제대로 표현을 못할 듯해 묵혀뒀다. 묵히면 묵힐수록 속으로 곰삭은 맛이 날 것을 기대했는데 내용마저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적지않으면 기억되지 않는 나이가 된 듯하다. 다시금 책을 펼쳐 몇자 적어보려하니 그 마음이 힘겹다. 하지만 그냥 지나가면 왠지 글쓴이에게 빚진 마음을 갚을 길 없을 듯해 짧게라도 적어보려한다..긍휼. 우리는 긍휼이란 단어를 언제 사용하는가를 먼저 생각해보았다. 내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누군가로부터나 하나님으로부터 나의 형편을 살펴주십사 할 때 긍휼이라는 단어를 쓴다. 또한 내가 누군가를 안타까워하거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들 때 내게는 긍휼한 마음이 있다 정도로 쓰는 듯하다...

영성 2017.11.10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 / 시편의 기도

2017.10.14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 (무명의 그리스도인 / 규장) // 시편의 기도 (월터 브루그만 / CLC) 읽어야 할 책도 많은데 그이의 독서편지로 독서목록에 균열이 생겼다. 삶이 답답한 만큼 기도에 관한 책들이 독서목록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먼저 읽고 싶은 책들이 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나의 삶과 일상영성에 대하여 잘 아는 그이의 격려로 받은 책소개는 간단히 무시할 수 없었다. 다른 읽기를 미뤄두고 먼저 잡은 책은 기도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어느 무명의 그리스도인이 적은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과 편지의 주를 이룬 "시편의 기도"였다. 대부분의 독서와 삶을 생각해보면 (성경뿐만이 아닌) 누구나 읽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읽고 그것들을 우리들의 삶. 말과 행동, 생각에 자양분이 되기까지는 ..

영성 2017.10.14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 토기장이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 토기장이 / 2017.10.10.이 세상 피조물은 어쩌면 기도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모든 종교인들은 기도한다.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사람들이다. 그런 까닭일까? 절대자를 향한 구도의 행위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번번히 기도의 거절과 그 거절에 대한 낙담을 경험할 때가 있고. 술술 기도가 잘 되는 때와 기도의 문이 막히는 때가 있다. 이러한 것들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우리가 기도에 관하여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라는 책은 우리들에게 잘못된 기도의 습관과 바른 기도의 길을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기도함에도 상황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할 때, 응답의 더딤으로 낙심하는 이들에게,..

영성 2017.10.10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 /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이레서원2017.10.05 하나님은 귀머거리다. 그렇지않고서야 왜 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이번만큼은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 오랜 경험에 나의 하나님은 25시의 하나님이셨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많은 시간을 기다림에 사용하게 하셨고 참고 인내하는 견딤의 시간을 허락하셨다. 그래서 나의 하나님은 25시의 하나님이시다. 안다.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다르다는 것을..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좀 심하시다. 아무래도 부르짖는 소리가 너무 많아서 왠만한 소리는 들리지 않으시는듯 하다. 얼마나 더 울부짖어야 들으시는가? 얼마나 하나님께 소리쳐야만 하나님은 들으시는 것일까?..견딤의 나날이다.나의 하루하루가 견딤의 나날이다..

영성 2017.10.05

엔도 슈사쿠 흔적과 아픔의 문학.김승철. 비아토르

엔도 슈사쿠. 흔적과 아픔의 문학. 김승철. 비아토르. #그와 나.엔도 슈사쿠, 흔적과 아픔의 문학(#김승철_비아토르)은 데칼로그(포이에마, 김용규) 이후 가장 애착을 가지고 열심으로 읽어낸 책이다. 일본에 대한 애착이 엔도에게 집착하게 한 것인지, 그의 작품 침묵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 한 나의 의문점 "신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에 대한 연장선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이 도착했을 때 그이가 먼저 책을 잡았다. 마음이 상했다. 줄 그어 놓은 책을 읽는 것을 난 힘들어한다. 그래서 가난했던 신학생시절에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지 않았고 빚을 내어가며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그이가 100페이지 가까이 읽고 책 소개 글을 올리자, 나는 책을 뺏었다. 빨리 읽고 돌려 주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영성 2017.09.16

크리스천 생존 / 김서택 / 이레서원

크리스천 생존 / 김서택 지음 / #이레서원 2017.08.23 . 결혼 전 난 한 가지 그이에게 말하지 않은 큰 기대가 있었다. 그이의 글이 좋아, 그이의 말씀이 좋아 그이의 작은 키도, 그이의 예민함도 그 무엇도 감내할 수 있는 존경과 사랑. 그리고 기대가 있었다. "아...그 좋은 말씀을 매일 매일 먹을 수 있겠구나." 맞다. 그 기대대로 그이는 많은 부분 영적, 지적인 부분에 있어서 편중됨 없이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자극과 가르침을 주었다. 감사한 일이지만 나의 기대는 다른 것이었다. "설교" 그이의 설교가 듣고 싶었고, 그 설교를 많이 들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듣고 싶은 설교는 일주일에 한번 가정예배가 전부이고. 듣기 싫은 설교(잔소리)만 익빠이 늘어 놓는다. . 이번..

영성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