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크리스천 생존 / 김서택 / 이레서원

huuka 2017. 8. 24. 02:19

<독서와 영성이야기> 크리스천 생존 / 김서택 지음 / #이레서원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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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난 한 가지 그이에게 말하지 않은 큰 기대가 있었다. 그이의 글이 좋아, 그이의 말씀이 좋아 그이의 작은 키도, 그이의 예민함도 그 무엇도 감내할 수 있는 존경과 사랑. 그리고 기대가 있었다. "아...그 좋은 말씀을 매일 매일 먹을 수 있겠구나." 맞다. 그 기대대로 그이는 많은 부분 영적, 지적인 부분에 있어서 편중됨 없이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자극과 가르침을 주었다. 감사한 일이지만 나의 기대는 다른 것이었다. "설교" 그이의 설교가 듣고 싶었고, 그 설교를 많이 들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듣고 싶은 설교는 일주일에 한번 가정예배가 전부이고. 듣기 싫은 설교(잔소리)만 익빠이 늘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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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정예배때 예기치 않은 사건이 터졌다. 아니 그 사건은 예견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발단은 아이들의 예배의 태도 (성경책과 볼펜을 미리준비하지 않음)때문이었지만. 그이의 '욱'(이름이 현욱이라 '욱'을 잘한다.) 함과 나의 바리새인같은 (예배가 중하지 뭣이 중헌디) 훅카는(huuka)성질머리의 합작품이었다.그이는 예배가 중한 것이 아니라 예배에 임하는 태도가 진실되지 않으면 몸만 와있는 예배가 진정한 예배냐 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고, 나는 정해진 시간에 드려지는 예배는 하나님과의 약속이기에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왜 예배전에 아이들에게 잔소리부터 해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냐는 것이 요지였다. 예배의 태도를 가르쳐주고 싶으면 우리가 진실된 모습, 성실함으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들은 좀 먼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되지 않느냐. 우리의 모습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왜 예배전에 설교하고 지적해서 나무라냐 . . . .부라부라부라 .. . . . .결국 정해진 시간은 잔소리와 변명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 주일 예배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바리새인인 나의 인도로 아이들과 예배아닌 성경공부형식으로 대체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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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로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그 위협은 우리 가정에만 닥친 것이 아닐것이다. 이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크리스천으로서의 생존에 위협을 느낀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으로서 이 혼란한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법은 무엇일까? #이레서원에서_출간한_김서택목사님의_크리스천생존 이라는 책은 그 방법을 우리들에게 소개해주는 25편의 설교다. 찬찬히 읽어나가면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기까지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을 당할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과 지혜를 제공해준다. 그리스도인의 위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국가적, 사회적, 교회적 위기와 고난 속에 김서택 목사가 전하는 설교는 잘 차려진 건강한 밥상과 같이 우리들로 하여금 안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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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히 생존 22 기도를 이길 수 없다를 집중해서 읽었다. 일상기도가 넘침에도 집중기도와 간절함이 아쉬운 기도생활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주일의 사건이 결국 사모로서 말씀전하는 그이를 위해서, 예배자로서 아이들을 준비시키지 못하고, 말씀듣는 이들의 마음밭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나의 무지와 게으름 때문이었음을 깨달은 탓인지도 모른다.크리스천의 생존은 결국 말씀과 기도에 달려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과 기도하는 일입니다.(p287)" 나 자신부터 은혜의 회복, 말씀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해본다. 말씀에 갈급했던 나에게 #크리스천_생존 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귀한 생명공급이 되었다.이레서원의 공유당첨으로 참 귀한 선물을 받았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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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생존김서택
#이레서원공유당첨
#참고맙습니다.
#여보시오_설교는좋으나잔소리는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