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에 입히신 은혜. / 2021.01.04. / 창세기 6장-9장

자녀를 키우면서 깨닫게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여 어리석음으로 짓는 죄가 많지만, 자라면서 본성적으로 죄를 즐기고 그 욕구가 끊임없이 끓는 물과 같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실수와 범죄의 현장에서 부모의 말에 청종하여 그 길에서 돌이키는 자녀는 그 인생이 복되고 부모의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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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하나님의 후손들이 불경건한 세상의 후손들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창 6:2) 그들의 행함은 부패했고 포악합니다. (창 7:11),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합니다. (창 8:21),
그러나 노아는 의인이요, 완전한 자입니다. (창 6:9). 하나님께서는 근심하셨고. (창 6:6)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도록 명하십니다. 노아를 통한 방주의 제작은 부패하고 포악한 인류가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기다린 120여 년간의 구원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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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의인 됨과 완전함은 죄를 짓지 않아, 도덕적으로 무흠한 것을 말함이 아닙니다. 노아의 의로움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과 준행함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창 6:9),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창  7:5,)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함에서 시작됩니다. 사람들의 조롱과 무시, 여러 가지 말들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명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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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좋으면 마음대로 취하는 것’은 첫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인간의 죄악입니다. 경건한 하나님의 후손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취합니다. (창 6:2)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쫓는 삶은 모든 악의 온상이 됩니다. 그곳에서 착취와 억압이 싹을 틔우고 그 끝은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나타납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악합니다. 이는 그 악함이 단회적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의도적이고 지속적임(항상 : call-hayom)을 나타냅니다. 무지에서 비롯된 죄악이 아닙니다. 늘 죄악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절대 부패(total corrup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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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행함은 부패하였고 포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들의 모습에 아파하시며, 구원의 역사에 함께 할 노아에게 은혜를 입히십니다. (창 5:28-29).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 당신의 구원 서정에 함께할 위로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분의 말씀에 청종하여 준행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으로 복을 주시고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러나”로 세상과 구별된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의 부름에 우리는 응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