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났다. 약이 듣기 시작한거다.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통증과 고통은 두렵다. 무슨 괴변이냐싶지만 사실이다. 차라리 죽어버리면 매 순간을 견뎌야하는 통증은 없다. 지난 주 돈 벌일이 있었다. 모국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일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이목으로의 자유가 있고, 결코 일하겠다는 사람을 일 못할 사람이라 단정짓지 않는다. 함께 일했던 분들 중 내가 가장 젊다.아니 그보다 어리다. 대부분 70을 바라보시는 분들. 이런 일들에 뼈가 굵어진 분들이고 늘 해오던 일인것도 맞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이런 일할 사람들?은 아니다. 모국에서는 배우신 분, 잘 사시던 분들이다. 단지 이곳에 온지 30해를 넘기면서 이런 일들에 뛰어들어 삶을 일구어 오신 분들. 3일 일하고 70만원 지금 환율로 따지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