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의 기도 - 1. 임신.

임신소식은 기쁨이기도 하지만 두려움을 갖게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0달간의 임신기간을 통하여 우리들로 하여금 새생명을 맞을 수 있는 부모로 준비시키십니다.

임신기간동안 이것을 기억하며 기도하도록 합시다.

1. 생명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 태중아기를 자라게 하심.

2. 임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자로 세움 받음.

3. 구별된 영적 훈련이 필요함.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편 139편 13-16절

 

"임신소식과 더불어 드리는 기도"

 

생명의 창조자 되시는 하나님

높이 펼쳐진 하늘. 불어오는 바람. 파도가 있는 바다,

이모든 자연만물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노래할 수 있는 입술,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자그마한 저의 배 속에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생명(태명을 넣으셔도 됩니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어떻게 제 안에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해산의 고통을 더하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형벌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생명을 범죄한 몸 안에 품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에 동참시키셨습니다.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생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게 하시니

그 은혜가 크고도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 저는 두렵습니다.

이 생명을 지켜나갈 그 어떤 능력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이 생명이 자라남.

이 생명이 필요로 하는 것.

그 무엇도 알지 못합니다.

이 생명이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로지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연약한 자들에게 긍휼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내와 저(남편과 저)로 하여금 어버이됨을 배우게 하시고

부족한 자들에게 능력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풍성이

아내와 저(남편과 저)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갖게 하소서.

 

선물로 주어진 이 귀한 생명으로 말미암아

온 가족이 기뻐하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로 하여금

이 선물을 소중히 하며

함께 키워 낼 수 있도록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할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생명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하시고

세상의 방법과 물질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태중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게 하셔서

거룩함으로 입히시고 말씀을 들음으로 자라나게 하여주옵소서.

 

요게벳의 기도와

마리아의 믿음과

로이스의 말씀의 지혜들을 배우게 하셔서

준비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새생명을 태중에 있게 하셨으니

몸을 조심히 하며, 보는 것과 먹는 것. 말하는 것이

어제와 다른 새로움으로 입히셔서

모체를 통한 은혜의 물줄기가 막히지 아니하도록

주께서 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이후로 겪게 될 신체의 변화를 통하여

젖먹이는 어머니로서 준비되게 하시고

생명의 선물을 받을 만한 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것과 행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자로 이끌어주옵소서,

 

아무런 두려움 없이

태중아기와의 동행을 온전한 기쁨으로 누린 한나와 같이

주신 이와 더불어 생명의 기쁨을 누리며

더 많이 기도하며 나아가는 자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