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때 묻은 나의 부엌 / 히라마스 요코 / 바다출판사 사랑하는 나의 문방구 / 구시다 마고이치 / 정은문고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좋은 책 두권이다. 작지만 소중한 이것들로 인해 내 삶이 더 풍성해지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알아주지 못하고 소홀히 하게 되는 것들. 손이 기운것에 정이 든다. 비슷한 듯 닮아 있지만 전혀 다른 글. 흘려버리기 쉬운 일상에서 소재를 가져왓지만 은 문장이 살아있고 글이 숨을 쉰다. 읽고 있으면 마음까지 위로받게 되는 따뜻한 온기가 있다. 반면에 는 정보성이 강하다. 문방구들의 역사, 정보를 이렇게 까지 일상과 버무려 쓸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내가 글을 쓴다면 이런 소재의 글들을 쓰고 싶다. 히라마쓰요코와 같은 글. 읽는 이를 포근히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글을 적고 싶다. 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