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로 써내려간 일상. . 사람이란 상황이나 외부의 힘에 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자신의 내면때문에 지는 것이다. 이 무력감, 지금 그야말로 바로 눈 앞에서 끝내고 싶지 않은 것이 끝나가고 있는데 조금도 초조하거나 슬퍼할 수 없다. 한 없이 어두울 뿐이다. .무력감으로 일어나기 싫은 아침을 맞는다. 이 무력감은 잔인하게 반복되는 아침때문이다.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일지라도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니라고 하지만 변함없는 기진한 삶은 아침태양의 눈부심은 잔혹하게 눈을 찌른다. 오늘 동화 한편을 적었다. "꿈꾸는 봉봉".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었다. 갑자기 조회수가 확 늘었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라고 말해주었다, 앞으로 동화작가로 나가도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었다. 하지만 그 글은 내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