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도 존재가치를 잃을 때가 있다.
혼자 있어도 편안함을 누리지 못한다.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난 내가 두렵다.
사각 공간. 시로도 카무도 느긋하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 있는 듯.공기의 유동마저 다르다.
혼자라서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시간들의 무게가 공포스럽다.
바람. 바람소리를 듣고 싶다. 더 이상 뜨고 싶지 않은 눈.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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