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짐정리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널뛰기 시작한다.책마다 남겨진 흔적들이 공간과 시간을 차지하고 움직이는 손은 테이프늘어지든 늘어진다.
일이 하기 싫어서가 아닌 이런 삶이 싫어져서 자꾸만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사랑도.사는것도 다 피곤해져서 오직 쉬고 싶은 마음뿐.이 땅 어디서 쉴 수 있겠나 생각하니 다시 떠오르는건 또 어두운 죽음뿐이다. 내일이 없어지면 좋겠다.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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