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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길이 나는 두렵다.

huuka 2025. 2. 15. 11:24

뜻밖의 기회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뜻밖의 기회를 '그분의 뜻'으로 착각할 때가 많았던 나로서는 이런 기회들이 두렵다. 나의 길이 나의 뜻과는 다르게 열려가고 나는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어디로 가게 될 것인지 예측조차 할 수 없다. 주어진 길을 걸어가다보면 그 길의 끝을 알 수 있겠지만....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